日총리 "북한 배상 경협방식으로 해결할것"

입력 2000-09-01 00:31수정 2009-09-2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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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는 31일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의 최대 쟁점인 식민지 지배 배상 문제와 관련, 한일 양국이 1965년 한일협정 체결 때 적용했던 경제협력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리 총리는 이날 도쿄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일 수교 교섭이 서서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식민지 배상 문제는 그간의 전례를 감안할 때 한일 두 나라가 국교를 정상화하면서 해결한 것과 같은 방식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모리 총리는 이어 “다만 (북―일간에는) 일본인 납치 의혹 문제가 있으며 만약 행방 불명자가 북한에 있다면 수사를 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게 국내 여론”이라고 말해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전제로 식민지 배상을 경협 방식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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