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수석은 이날 오전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공식 브리핑에서 13일 정상회담도중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간 직통전화 관련 언급에 대해 "그 필요성에 관해 의논해가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김 대통령의 순안 공항 도착시 김 위원장이 공항에 영접나온데 대해"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는 있었으나 생방송으로 행사가 중계되는 등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영접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았다"며 "공항 영접은 전적으로 김 국방위원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수석은 중국 신화 통신이 `김 대통령과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간 13일 회담에서 남북한간 철도 연결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평양=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