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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3월 26일 1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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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차 조사에서 주요 출마예정자가 빠졌거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과 순위 기복이 심한 지역 등 13곳을 추가했다.
추가된 13개 선거구 중 대구 남구는 여야 모두 대구 지역의 대표적 격전지로 꼽고 있어 표본오차에 관계없이 추가 조사를 했다. 인천 중-동-옹진과 경기 고양덕양을도 다른 조사기관의 지지율 수치와 비교할 때 1, 2위 후보의 순위가 바뀔 정도로 지지율이 차이가 나 재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부산 중-동과 충남 천안갑, 경남 진주는 해당 권역에서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후보 간 지지율 차이도 크지 않아 재조사했다.
강릉은 1차 조사 때 현역인 황학수(黃鶴洙·무소속)의원이, 전북 김제는 무소속의 이건식(李建植)씨가, 전남 함평-영광은 무소속의 장현(張顯)씨가, 경북 경주는 무소속의 정종복(鄭鍾福)씨 등이 누락돼 추가로 조사했다. 1차 조사 때 무소속 후보들이 누락된 다른 지역구들도 있지만 김제, 함평-영광, 경주 등은 각 정당에서도 ‘관심지역’으로 꼽고 있어서 추가 조사했다. 전북의 남원-순창도 같은 이유로 재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 경북 칠곡은 민주당 장영철(張永喆)의원의 불출마선언 이후 추세를 관찰하기 위해, 경남 마산합포는 무소속후보들 간 단일화가 조사에 반영되지 않아 재조사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