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첫 전국조사]여론조사 표본 추출과정

  • 입력 2000년 3월 22일 19시 25분


동아일보가 21일 보도한 전국 227개 전 선거구에 대한 일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R&R)’측의 설명은 조사결과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이다.

R&R측은 “우리 나름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지역구별 표본수는 평균 300명 남짓이다. 일각에서 표본수가 적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나 이는 ‘투표하지 않겠다’는 층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일반적 조사와 달리 이번 조사는 ‘투표할 의사가 없다’는 층은 아예 질문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R&R측은 또 “여론조사를 해보면 여섯명에 한명 꼴로 투표하지 않겠다는 층이 나오는데 이들은 실제로도 거의 투표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지후보도 미정인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이들을 조사대상에 포함시켜봤자 표본크기와 무응답층을 늘리는 것밖에 안된다”며 “동아일보 조사에서 무응답층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

<누락후보 등 정정사항 추가분>

▽부산 △수영 장기돈(무) 누락

▽경기 △용인을 김학민(무) 누락 △구리 박효녕(무) 누락

▽경북 △경주 백상승(무) 불출마

▽경남 △진주 조만후(무) 불출마 △남해-하동 김기재(무)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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