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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22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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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 따르면 박씨는 1월 아내(61)와 차녀(35), 아들(32)과 며느리(28) 손자(7) 등과 함께 북한을 탈출, 제3국에 은신해 오다가 최근 귀환했다.
박씨는 6·25전쟁 때 국군에 입대, 53년 2월 포로가 돼 함북 온성탄광에서 채탄부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방부는 그동안 박씨를 전사자로 처리해 국립현충원에 위폐를 봉안해 왔다.
박씨는 관계기관 조사에서 남한에 형 조카 등 친인척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