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문건 수사]"文기자 혼자 작성" 해프닝으로 끝나나

  • 입력 1999년 11월 15일 20시 04분


언론대책 문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문건작성과정의 제3자개입 실체와 언론장악문제와 관련된 이사건의 본질규명은 영원한 미궁에 빠질 상황에 놓였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및 사법처리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는 사건의 ‘성격’을 좌우하는 문제는 아니다.

이달 초부터 매일 이 사건을 브리핑해오던 정상명(鄭相明)서울지검 2차장은 15일 “할 말이 없다”며 브리핑을 중단했다.

검찰이 거듭 강조하고 있는 사건의 전말은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의 개인적 문건 작성―국민회의 이종찬(李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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