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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18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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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사는 17일 저녁 국민회의 영입파 의원 부인 20여명과 청와대 만찬을 하는 가운데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당에서 여성 관계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 찬조연설도 해주겠다”고 말했다는 것. 이에 대해 국민회의 내에선 “이여사가 총선에 적극적으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여사는 이날 일부 의원 부인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전임 위원장들이 사실상 지역구를 내놓지 않는 상태여서 고민”이라며 지역구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한데 대해 “지역구 문제는 걱정하지 말고 총선대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