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이날 “‘3김정치’ 청산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재신임 및 김총리 사퇴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김총리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키로 총재단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제206회 임시국회에서 여당측의 불참으로 김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이 봉쇄됐기 때문에 의회주의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당도 정정당당하게 표결에 참여해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이번 임시국회에 불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김총리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조차 되지 못하고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김차수기자〉kim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