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與간사 『김영삼 전대통령 청문회출석 추진』

  • 입력 1999년 1월 9일 08시 49분


‘IMF환란 원인규명과 경제위기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특위’(위원장 장재식·張在植의원)는 8일 국회에서 국민회의 자민련 양당 간사회의를 갖고 증인으로 채택할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청문회 직접 출석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측 간사인 장성원(張誠源)의원은 “김전대통령의 비디오나 서면증언을 통한 청문회 간접증언방식은 지금까지 고려치 않고 있으며 직접출석이 원칙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양당 간사들은 양당간에 논란을 빚었던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의 증인채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쪽으로 방향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한국은행 산업은행 기아자동차 등 5개 기관을 보고대상기관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사특위는 15일 재정경제부, 16일 산업자원부, 18일 한국은행, 19일 산업은행, 20일 기아자동차로부터 각각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특위는 11일 간사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이같은 간사회의 결과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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