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달말 대표단 미국에 파견

입력 1999-01-02 10:46수정 2009-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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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금창리 지하의혹시설문제로 북한에 대한 미 의회의 분위기가 강경해짐에 따라 빠르면 이달말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 대미외교를 적극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회대표단은 국민회의 박정수 유재건 양성철의원과 자민련 김현욱의원 및 한나

라당 한승수의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단은 이달말부터 내달초까지 약 1주일간 미국을 방문, 의회와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대북햇볕정책을 설명하고 한미 양국의 완벽한 공조를 통해 북

한의 핵개발 의도를 사전봉쇄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미북 제네바

합의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또 헤리티지재단 등 미국의 싱크탱크 등을 방문, 한반도 정세와 한국

의 경제개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국민회의 고위 관계자는 "미 행정부는 윌리엄 페리 전국방장관을 대북정책조정

관으로 임명, 대북정책 전반에 관한 재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의회도 공화당을

중심으로 대북 강경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특히 페리조정관의 보고서가 오는

3월말 완성되는 만큼 이에 앞서 대미외교를 강화해 우리의 입장을 적극 전달할 필요

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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