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는 “90년대 초부터 북한 원유탐사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최박사가 서해의 남포 앞바다에 대한 지질학적 분석과 시추작업 결과 수십억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최박사는 “물리탐사선에 의한 세부탐사에만 1년, 시추장소 확정과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1∼2년이 걸릴 것 같다”며 “그러나 북한당국이 세부탐사에 필요한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박사는 “북한 당국과 현대그룹이 함께 원유개발을 하면 남북합작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신보는 북한이 지난해 6월 남포 앞바다에서 원유 4백50배럴(71t)을 채굴했으며 8월부터 안주지구에서 원유 시굴작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