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北에 『차관급회담 판문점 개최』 수정제의

  • 입력 1998년 4월 6일 19시 59분


정부는 6일 대북(對北)비료제공 및 상호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11일 차관급 남북회담을 갖자는 북한측 제의를 정식으로 수락하고 장소는 중국 베이징(北京)이 아닌 판문점 등 한반도 내로 할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정원식(鄭元植)대한적십자사총재 이름으로 이성호북한적십자회 위원장대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또 “우리측은 남북관계 개선방안과 비료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통일부 차관(정세현·丁世鉉)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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