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내주중 당직개편 단행

  • 입력 1998년 3월 3일 20시 16분


자민련은 3일 일부 당직자들의 입각으로 당직개편이 불가피해졌다고 판단, 4일 당무회의에서 당직자들의 일괄 사표를 받은뒤 빠르면 내주중 당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당체제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오후 마포당사에서 朴泰俊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金鍾泌총리서리를 포함한 조각 발표에 따른 당개편문제를 논의, 이같이 결정하고 특히 당내 민주화를 위해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총무를 경선으로 선출키로 했다.

朴총재는 회의에서 "4월초 재.보궐선거와 오는 6월 지자제선거에 대비, 내주 당무회의때까지 공천문제를 매듭짓도록 하라"면서 "특히 오는 6일이 공직사퇴시한인 만큼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 지자제대비협의회를 빠른 시일내 구성,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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