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역별 표밭점검/호남-강원-제주]이렇게 뛴다

  • 입력 1997년 12월 14일 20시 30분


[광주] ▼한나라당 이환의(李桓儀)광주시선대위원장〓특정후보가 90%이상 싹쓸이하는 불행한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회창후보에게도 적어도 20%의 표를 주도록 호소하고 있다.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광주시선거대책공동위원장〓국민회의 전남도지부와 자민련의 광주 전남지부 등과 공조해 조용하고 겸손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하면서 기권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있다. ▼국민신당 조규범(曺圭範)광주시선대위원장〓역대선거에서 여당이 유효투표의 5%를 넘기지 못한 점을 감안, 젊은층을 파고 드는 전략으로 이회창후보를 앞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원] ▼한나라당 박우병(朴佑炳)강원선거대책위원장〓이회창후보가 절대 우세다. 거리연설 강화로 젊은층과 중산층을 집중적으로 공략, 지지율을 50%로 끌어올리겠다. ▼국민회의 이참수도지부장〓김대중후보의 지지도가 30%선을 넘었다. 농민 서민 등 소외층을 파고들어 정권교체를 집중홍보하며 득표율을 35∼40%로 끌어올리겠다. ▼국민신당 유승규(柳昇珪)강원선거대책위원장〓당원배가운동과 거리유세를 강화하겠다. 가난의 아픔과 시련을 잘 아는 이인제후보의 장점을 부각해 득표율을 48∼50%로 끌어올리겠다. [제주] ▼한나라당 현경대(玄敬大)제주선거대책위원장〓현역의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풀가동하면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전화홍보가 먹혀들어 40%대의 득표율을 올릴 것이다. ▼국민회의 김창진(金昌辰)제주선거대책위원장〓여권층에서도 정권교체의 필요성이 확산되면서 반DJ정서가 희석되고 있다. 지역공약을 내세워 청년과 여성층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신당 강보성(姜普性)제주선거대책위원장〓TV토론이후 상승세다. 부동층이 30∼40%에 달해 젊은층의 투표를 적극 유도하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광주·춘천·제주〓최창순·김 권·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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