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민주계 중진인 徐錫宰의원이 오는 30일 신한국당 중진 및 초재선 의원 7∼8명과 함께 신한국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徐의원의 한 핵심측근은 28일 『徐의원은 신한국당 李會昌총재로는 정권창출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金大中-金鍾泌총재간의 DJP연합에 대항할 수 있는 반DJP연합을 구축하기 위해 30일오전 신한국당을 탈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徐의원은 이날 시내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국당을 탈당하게 된 배경과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며 『徐의원의 탈당에는 신한국당 중진 및 초재선의원 7∼8명이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徐의원과 함께 탈당하는 의원에는 민주계 중진인 김운환의원을 비롯, 金學元 元裕哲의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徐의원을 비롯한 이들 현역의원 7∼8명이 李仁濟전경기지사가 주도하는 국민신당(가칭)에 입당할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