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의원，救黨차원 정권재창출 ３개원칙 긴급제언

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인 金德龍의원은 28일 최근 당이 특정세력의 정당으로 변질되고 李會昌총재가 그위에 업혀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李총재의 반개혁적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하고, 조속한 시일내 이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金의원은 이날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시국과 관련한 긴급 제언을 통해 ▲극한적 정쟁 ▲분열 조장하는 세몰이정치 ▲반개혁적 수구화 등 세가지 중지와, ▲反DJP 연대 ▲신한국당 중심의 연대 ▲국민통합적 연대 등 정권창출을 위한 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당내분에 대해 『지금 당은 李총재를 앞세워 편가르고 밀어붙이는 식으로 당을 흔들고 있는 세력, 그리고 탈당이나 암시하면서 당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목소리가 난무하고 있다』며 세몰이정치의 중단을 촉구하고 난국타개를 위한 비상의원총회와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그는 또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한 金大中 金鍾泌총재의 후보단일화는 역사를 과거로 돌리려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이제 DJP연대에 반대하는 모든 후보들과 정치세력들이 마음을 비우고 대연대를 이뤄야 하며, 이는 李會昌 趙 淳 李仁濟 세후보와 3김정치 청산세력의 시대적 의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