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정보화포럼]오명 동아일보사장 인사말

  • 입력 1997년 10월 23일 20시 04분


동아일보 오명(吳明)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1세기는 정보화가 국력의 지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정보화 혁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역량을 갖춘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사장은 『미국의 「초고속통신망건설」과 「전자상거래 활성화정책」,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원 프로젝트」, 말레이시아의 「멀티미디어 슈퍼 코라이더」 등 야심찬 정보화 프로젝트들은 모두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주도하고 있고, 덕분에 그 나라는 정보화 사회에서 이미 앞서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대통령이 직접 정보화를 구상하고 앞장서서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이전에 못지 않게 현재 산업사회에서 정보화사회로의 탈바꿈도 인간의 삶에 엄청난 문화적 충격을 가하게 되리라는 게 오사장의 설명. 그는 『우리는 지금 정보화 사회로 탈바꿈하는 거대한 문명사(文明史)적 전환기에 서 있다』며 『산업혁명에는 낙후했지만 미래의 정보혁명에는 결코 뒤지지 않도록 정보화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성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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