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제안한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총재간의 「4자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총재는 지난달 30일 『정치개혁입법 문제 해결을 위해 김대통령과 여야 3당대표가 참여하는 4자회담을 제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데 이어 금명간 회담을 공식제의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신한국당 자민련측은 『공식제의가 오면 그때 가서 수용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회담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이날 『4자회담 제의여부는 당의 공식 논의를 거쳐 2일이나 3일에 제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