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 선두유지는 TV때문』…워싱턴타임스 보도

  • 입력 1997년 9월 29일 20시 42분


국민회의의 김대중(金大中)후보가 대통령선거를 3개월도 채 못남겨놓은 시점에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TV 때문이라고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한국의 대선을 소개한 서울발 기사에서 『72세인 김후보는 TV 카메라 앞에 서면 편안하고 자신에 차 보여 상대적으로 딱딱하고 불안해 보이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신한국당의 이회창(李會昌)후보는 한때 지지율이 60%에 육박했으나 아들의 병역시비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다고 전하고 이후보는 지난주 90분짜리 한 TV토론회에서도 딱딱하고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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