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특위 구성 실패…민주당몫싸고 대립

여야는 5일 국회 정치개혁입법 특위 첫 회의를 열고 정치관계법 개정협상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4일 야권 특위위원 몫 9명중 민주당 특위위원 1명의 포함여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 특위 구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5일의 정치개혁입법 특위 소집은 무산됐으며 金守漢(김수한)국회의장이 휴가를 마치고 귀경하는 7일 이후 여야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절충한 다음 첫 회의를 갖기로 해 빨라야 8일경 첫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여야는 이에 앞서 4일 정치개혁 특위위원을 각각 확정하거나 내정했다. 이날 여야가 확정하거나 내정한 특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한국당(확정)〓睦堯相(목요상·위원장) 金榮馹(김영일) 金炯旿(김형오) 李完九(이완구) 李思哲(이사철) 崔鉛熙(최연희) 尹源重(윤원중) 李在五(이재오) 李信範(이신범) ▼국민회의(내정)〓金珍培(김진배·간사) 趙贊衡(조찬형) 辛基南(신기남) 柳宣浩(유선호) 秋美愛(추미애) ▼자민련(내정)〓李健介(이건개·간사) 趙永載(조영재) 李良熙(이양희) 鄭宇澤(정우택)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