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윤성대변인,『李대표 아들문제는 정치공세』일축

  • 입력 1997년 7월 25일 20시 22분


신한국당 李允盛(이윤성)대변인은 25일 국민회의 千容宅(천용택)의원이 李會昌(이회창)대표 아들들의 병역면제 의혹을 거듭 제기한데 대해 『대선전략 차원에서 이대표에게 흠집을 내려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이대변인은 『이대표의 장남 正淵(정연)씨는 1백79㎝의 키에도 불구하고 원래 깡마른 체격으로 당시 친구 사이에서 「비아프라」라는 별명이 따라나닐 정도였다』면서 『특히 87년부터 3년간 해외유학 중에는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결과 제2국민역 처분을 받을 당시 45㎏에 불과했음이 병역관련 기록에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천의원은 정연씨가 20여㎏을 감량했다고 주장했지만 보통사람의 생체학상 어떻게 20여㎏을 감량하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지 천의원이 먼저 답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남 秀淵(수연)씨도 87년7월19일 육군 제306보충대에 입대했으나 극심한 위염을 앓고 있어 체중 41㎏으로 5급판정을 받고 귀향조치된 뒤 특수층 자제 관리대상으로 체중 재검사를 받은 결과 5급에서 4급으로 오히려 상향판정을 받을 만큼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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