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圈,金대통령 「굴욕외교」 일제히 비난

  • 입력 1997년 6월 27일 19시 41분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27일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뉴욕 한미정상회담 등에 대해 「굴욕외교」 「사대외교」라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국민회의 鄭東泳(정동영)대변인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대통령이 한일 한영 한미정상회담을 급조했고 무리한 한미정상회담을 하느라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도착을 다섯시간이상 연기한 것은 국제외교사에서 전례가 없는 웃음거리」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자민련 金昌榮(김창영)부대변인도 논평에서 『김대통령은 땅에 떨어진 국내 인기를 미국대통령의 위세를 빌려 만회하려 하지 말고 기도하는 자세로 국정을 마무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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