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일정 기한내에 의무적으로 줄여야 하는 기후변화협약상의 선진국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3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실무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한국 멕시코 브라질에도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하는 선진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7차 실무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보여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인 화석에너지 사용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