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 『92년 대선자금 조사』 재촉구

  • 입력 1997년 2월 11일 20시 17분


[정용관 기자] 국민회의의 金大中(김대중)총재는 11일 『한보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수서비리 사건까지 따져 올라가야 하고 지난 92년 대선 때 한보가 줬다는 대선자금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당소속 전국지방의회 신임의장단 및 광역의회 상임위원장단과의 신년교례회 인사말에서 『지난 91년 수서사건 당시 盧泰愚(노태우)씨가 한보로부터 2백억원을 받았고 여당의 최고책임자급에서도 받았다는 정보를 발표했는데도 검찰이 이를 일축했다가 노씨 비자금 사건이 터지자 모두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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