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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내년 본격 추진』…訪日 김종필총재

입력 1996-10-29 20:22업데이트 2009-09-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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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宋寅壽기자】 일본을 방문중인 자민련의 金鍾泌총재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각제 개헌을 위한 시간은 충분하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金총재는 『지금은 60년대초와 달리 민도나 생활수준 등을 볼 때 내각제가 합당하다』면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또다시 기업체들로부터 돈을 거두어 뿌리는 일이 반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李東馥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안기부법 개정주장에 일면 타당성이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 『李의원 개인 생각일 뿐 당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金총재는 이날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전총리,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郎)신진당당수를 만난 자리에서 全斗煥 盧泰愚씨 문제와 관련,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金泳三대통령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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