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지원 제외’ 4~6대 120명에 3.6억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9일 04시 30분


서울시가 독립유공자 후손 120명에게 총 3억6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28일 서울시 출연 서울미래인재재단(옛 서울장학재단)은 27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4∼6대 후손 장학생 1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울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법률상 보훈 지원에서 제외된 증손 자녀 이하(4∼6대) 후손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에서 2020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학업 장려 지원책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6년간 총 660명에게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 현행 독립유공자법은 지원 대상 유족·가족 범위를 배우자와 자녀, 며느리, 손자녀 등 3대손까지로 규정한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120명에게는 1인당 연 300만 원씩 총 3억6000만 원 규모를 지원한다. 장학금은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50만 원씩 지급한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를 이끄는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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