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은 1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영선 조경가(84)가 연구·창의부문상, 조승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52)이 사회·안전부문상,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41)가 통합·포용부문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상에는 정연성(24·대구교대), 길현(20·순천향대), 이현서(19·경남대), 박찬우(18·신정고), 배경인(17·효암고)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여성 및 효행 문화를 중심으로 시상했지만,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연구와 창작, 안전한 사회, 통합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시상 부문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청소년상 각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의 헌신과 열정, 따뜻한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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