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해수부장관상 박가희 양 등 1300명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2일 03시 00분


21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동아일보-채널A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청소년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1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동아일보-채널A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청소년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바다로 뛰어드는 아이들의 순수한 생명력을 따뜻한 색감으로 전하고 싶었어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중고등부)을 받은 박가희 양(15)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렇게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 양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바다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박 양은 “시각디자인학과에 진학해 순수하고 따뜻한 세상을 담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중고등부)을 수상한 정하윤 양(16)은 물 밖으로 나온 금붕어와 한 소녀가 눈을 맞추는 장면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정 양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시대에 사람과 물고기가 마주 보면서 교감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상(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환경부장관상)과 금상(인천시장상, 해군참모총장상, 해양경찰청장상, 인천시교육감상 등)이 27명에게 수여됐다. 수상 학생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4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통해 진행됐으며, 유치부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국에서 약 3800명이 참가했다. 본선은 7월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고, 예선을 통과한 300명이 실력을 겨뤘다. 은상·동상·장려상을 포함한 전체 수상자는 1300명이다.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해양수산부장관상#환경오염#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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