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새 편집국장에 조지프 칸… 24시간 속보 등 디지털 전환 주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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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신임 편집국장으로 조지프 칸 부국장(58·사진)을 임명했다. 칸 신임 국장은 NYT 첫 흑인 편집국장 딘 바케이(66)의 뒤를 잇는다.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NYT 발행인은 19일(현지 시간) 칸 국장 임명을 발표하면서 “조(칸 신임 국장)는 역대 편집국장 중 가장 디지털에 정통한 사람”이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NYT는 칸 신임 국장의 향후 과제가 정치적, 문화적으로 분열이 심하고 독자가 기대하는 언론 역할도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칸 신임 국장은 24시간 속보 시스템 구축을 주도해 창간 171년을 맞는 NYT에서 종이신문 중심의 편집국을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댈러스모닝뉴스 홍콩 주재 아시아 특파원 시절 중국 여성의 폭력 피해를 다룬 보도로 1994년 퓰리처상 국제뉴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NYT로 옮긴 뒤 베이징 특파원을 하던 2006년 시대에 뒤떨어진 중국 사법제도 기사로 퓰리처상 탐사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nyt#조지프 칸#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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