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손응룡 선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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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손응룡 선생(사진)이 28일 오전 5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98세.

광복회에 따르면 손 선생은 1920년 함북 경성(鏡城)에서 출생해 1942년 3월 일본 홋카이도대 농학부에 입학한 후 한국인학생회인 북우회에 가입했다.

이배함, 임종묵, 손종원 등과 일본 패전 정보를 교환하고, 재일교포 자녀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등 독립운동에 나섰다.

1943년 3월 일본 헌병대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10월 석방됐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발인은 30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3
#손응룡 선생#별세#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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