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구현에 기여”… 양성평등 유공자 63명 훈-포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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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5일 기념식 열어

여성인권 향상과 성평등 구현에 기여한 활동가 63명이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로서 표창을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제23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5일 열고 여성노동자 교육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박순희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지도위원(사진)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목련장에는 김주숙 (사)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 여성회 명예회장과 김상경 (주)한국국제금융연수원장이 선정됐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인 김 명예회장은 여성회를 만들어 여성 사회교육과 복지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1970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은행에 입사해 한국 최초의 여성 외환달러로 일한 김 원장은 2003년 여성금융인네트워크를 설립했다.

김영옥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 중앙회장은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20년간 미디어의 성차별을 모니터링하고 미디어교육을 실시한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를 포함해 단체 3곳과 6명의 개인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돌아간다. 국무총리 표창은 개인 6명과 단체 3곳에 수여된다. ‘82년생 김지영’을 쓴 조남주 작가, 성평등 확장에 앞장서는 남성들의 모임 ‘성평등보이스’ 멤버로 활동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등 개인 27명과 공무원 10명, 단체 4곳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양성평등 유공자#양성평등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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