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영등포소방서에서 ‘에쓰오일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열고 순직 소방관 유자녀 70명에게 1인당 300만 원씩 학자금 총 2억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에쓰오일 사장, 조송래 중앙소방본부 본부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소방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순직 소방관 유자녀들이 슬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11년째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 총 1048명이 장학금 약 30억 원을 받았다.
에쓰오일의 장학금 지원은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속된다. 2008년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 김규재 소방위(당시 서울 은평소방서 근무)의 아들 민재 씨(19)는 올해로 9년째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대학에 입학했다. 에쓰오일은 민재 씨가 대학을 마칠 때까지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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