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이기태 경감(당시 57세) 흉상(사진) 제막식이 19일 오전 11시 경북 경주시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다. 고인은 제70주년 경찰의 날인 지난해 10월 21일 김모 군(당시 16세)을 집에 데려다주던 중 김 군이 철길로 뛰어들자 끝까지 구하려다 열차에 치여 함께 사망했다. 고인은 동아일보와 채널A가 제정한 영예로운 제복상 위민경찰관상을 지난해 수상했다.
19일 흉상 제막식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이철성 경찰청 차장,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220명이 참석한다. 유족은 편지를, 동료 직원 대표는 헌시를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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