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눈높이에 맞춘 시점으로 살맛나는 대전 만들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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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대전광역시/가치경영 부문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시민, 경청, 통합’의 3대 가치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15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을 수상했다.

권선택 시장
권선택 시장
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의 시정방향은 명쾌하다. ‘시민이 주인 되는 대전’이라는 큰 밑그림 아래 3대 현안을 정하고 세부적인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를 살리고, 도시를 재생하고, 대중교통을 혁신하는 3대 역점과제가 그것이다. 민선 6기 시정구호도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로 정했다.

권 시장은 취임 후 지난 1년여간 시민행복위원회 구성, 명예시장제도 운영, 경청 신문고 활성화 등 시민을 중심으로 경청하고 통합하는 참여행정을 실천해 왔다. 시민의 시정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보통시민 489명이 참여하는 ‘대전 시민행복위원회’를 설치했으며, 8개 분야 명예시장(1∼2대)을 선발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사랑방 경청회, 아침동행, 현장시장실, 경청신문고 등도 시행하고 시의회 주관 공기업 인사청문회도 만들었다. 시정철학을 구체화하기 위해 도시재생본부, 기업투자유치과, 대중교통혁신단, 시민안전실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대전시는 ‘행복경제 1, 2, 3’을 추진하면서 일자리 10만 개 창출, 벤처기업 2000개 유치, 전국 대비 GRDP(지역내총생산) 3% 달성을 목표로 세부 시행계획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용률은 64.9%로 전년 대비 2.2%가 상승해 광역시 2위를 차지했다.

대전광역시는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정책도 역점을 두고 있다. 옛 충남도청사에 원도심 활성화 전담기구인 도시재생본부와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등의 시책을 추진해 사람과 장소 중심의 종합적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트램으로 결정한 이후 대중교통혁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배려와 양보의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먼저가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이 밖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세종시 2단계 수돗물 공급일일(14만m³) 사업자 선정 등 대전의 미래발전과 직결되는 현안 사업들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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