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클럽상에 맨줄로 KEI 소장, 美 지한파로 한미 FTA 비준 공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6일 03시 00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을 지낸 도널드 맨줄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사진)이 15일 제2회 한미클럽상을 수상했다. 미국 특파원 출신 전현직 언론인의 모임인 한미클럽(회장 봉두완)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맨줄로 소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에 공로가 컸다”며 이 상을 수여했다.

맨줄로 소장은 1992년 미국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공화당)으로 당선된 이래 10선(20년)을 지낸 대표적인 지한파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태 때 미국 의회의 한국 지지를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과 ‘한국전 국군포로, 실종자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을 지지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가져 왔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한미클럽상#지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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