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국회의원 당선 축하 리셉션 “19대 국회, 경제 살리기 힘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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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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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운데가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다. 허 회장 오른쪽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왼쪽에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 등이 서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운데가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다. 허 회장 오른쪽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왼쪽에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 등이 서 있다. 연합뉴스
경제5단체장을 포함한 경제계 대표들이 제19대 국회의원들과 30일 첫 만남을 갖고 “경제 살리기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제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첫날인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의원 당선 축하리셉션을 열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으로 사회 통합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국민 대화합의 국회, 경제를 살리는 국회가 돼 달라”며 “경제계도 국민과 함께 투자 및 일자리 확대 과제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애환을 보듬어주며 경제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날 우리가 잘 살게 된 모든 기반은 땀 흘려 일한 기업인, 경제인들의 노고”라며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에 맞는 행복한 국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으고 매진하자”고 화답했다. 그러나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계, 대기업에서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노력했는지 반성할 때”라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130여 명과 허 회장, 김 회장 외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경총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 경제단체장, 기업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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