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곤 씨 영산법률문화상 수상

  • 동아일보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 전 대법원장)은 제7회 영산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권오곤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 부소장(58·사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2001년 한국 법관으로는 처음으로 ICTY 재판관에 선출된 권 부소장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국제협력에 독보적인 공적을 세운 점이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권 부소장은 2001년부터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을 비롯한 옛 유고연방 대량학살과 반인륜 범죄사건 재판을 맡은 바 있다. 시상식은 13일 오후 6시 반 서울 조선호텔에서 양승태 대법원장과 권재진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상금은 5000만 원.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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