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드라마센터장에 정세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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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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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미니시리즈 ‘M’ 등 연출
25년 현장 경험 스타PD 출신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채널A는 19일 MBC와 SBS 등에서 드라마를 연출, 기획했던 정세호 전 PD(56·사진)를 드라마센터장(국장급)으로 영입했다.

정 센터장은 25년 동안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A가 수준 높은 드라마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센터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한 뒤 큰 각광을 받았던 미니시리즈 ‘M’, 일요 아침드라마 ‘짝’ 등을 연출한 스타 PD 출신으로 드라마 작가를 발굴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8년부터 프리랜서 PD로 활동하면서 SBS 미니시리즈 ‘청춘의 덫’, ‘홍길동’ ‘사랑공감’과 MBC 특별기획 ‘겨울새’, 주말연속극 ‘내 인생의 황금기’를 연출했으며 MBC 미니시리즈 ‘불새’를 기획했다.

정 센터장은 1995년 MBC 미니시리즈 ‘M’으로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작품상을 받았고, 1999년 SBS 미니시리즈 ‘청춘의 덫’으로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제작사 제이에스픽처스의 대표와 초록뱀미디어의 제작고문을 역임한 경력도 있다.

정 센터장은 “오랫동안 현장에서 뛰고 제작사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채널A가 제작사와 협력해 지상파의 수준을 뛰어넘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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