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아메리카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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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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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78·사진)이 지난달 24일 미국 ‘컨템퍼러리 아츠 에듀케이셔널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아메리카 어워드’의 2011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4년에 제정된 이 상은 세계문학에 기여한 문인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와 포르투갈 작가 조제 사라마구 등이 받았으며 아시아 문인으로는 2003년에 수상한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 이후 두 번째다.

고 시인은 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상반기에 시집 두세 권을 낼 예정으로 작업 중이어서 시상식에는 못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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