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재단 ‘2011 장학금’ 30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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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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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 이사장(왼쪽)이 ‘2011 해비치 장학금 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주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희범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 이사장(왼쪽)이 ‘2011 해비치 장학금 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주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의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차 계동사옥에서 이희범 재단 이사장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해비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소년소녀가장과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및 기초과학과 문화예술계의 우수 학생 등 각 부문에서 추천된 장학생 2000명 중 대표 200명이 참석했다. 해비치 재단은 선발된 장학생 2000여 명에게 모두 3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해비치 재단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부문 우수 학생들도 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뽑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비치 재단은 ‘2011 해비치 재단 사업계획’에 따라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올 한 해 동안 총 5900여 명에게 11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비치 재단은 지난해에는 4000여 명을 대상으로 4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꾸준히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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