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동작구 상도2동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0 전국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최종수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전국 227개 문화원 간 교류와 역량결집의 장인 ‘2010 전국 문화원의 날’ 기념식이 8일 서울 동작구 상도2동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권성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등 각계 인사와 전국 지방문화원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수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국가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할 때”라며 “문화원이 문화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향토문화를 발굴,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축사를 통해 “1920년 창간 이래 문화주의를 3대 사시(社是)의 하나로 삼고 실천해 온 동아일보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원의 노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10 대한민국 문화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총 5개 분야 18개 문화원(단체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종합경영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충남 연기문화원 ▽종합경영 지역별 우수상=인천 연수문화원, 경남 김해문화원, 전남 영암문화원 ▽우수 프로그램=경기 성남문화원, 경기 군포문화원 ▽창의활동 부문=윤병진 강원 원주문화원 사무국장 ▽문화협력 부문=여인국 경기 과천시장, 정구복 충북 영동군수, 김순열(사업) ▽문화창달 부문=국악예술단, 극단 아랑, 조오환 전남 진도문화원 부원장, 이병생 경남 합천문화원 사무국장, 천경석 충남 온양고 교사, 정기호 목우서각연구소장, 강원 동해문화원, 경북 성주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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