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주말레이시아 대사에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 주인도 대사에 김중근 고려대 외교겸임교수, 주파라과이 대사에 박동원 전 주브라질 공사참사관를 임명하는 등 공관장 1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박동원 신임 대사는 현직 공관장 중 유일한 여성이다. 올해 56세인 박 대사는 브라질에서 포르투갈 문학을 전공하며 유학 생활을 하다 1991년 포르투갈어 전문가 특채(사무관)로 외교부 생활을 시작했다. 남미과장, 주브라질 대사관 경제참사관 등을 지냈다. 브라질 작가 조제 마우루 바스콘셀로스의 자전적 성장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완역판, 파울루 코엘류의 ‘피에트라 강가에 앉아 나는 울었노라’ 등 여러 권의 포르투갈어 문학작품을 번역하기도 했다. 이들 외의 공관장 인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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