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91주년 3·1절을 맞아 105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 등 포상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국훈장 33명, 건국포장 21명, 대통령표창 51명 등이다.
이번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이경호 선생은 3·1운동 당시 황해도 옹진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활동 등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7년 이상의 옥고를 치렀다.
미국 선교사로 3·1운동 당시 전북 군산의 만세시위 운동을 배후에서 지휘하고 3·1운동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린 윌리엄 린튼 선생도 이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다. 전북 남원 일대에서 이석용 의병부대에 군자금을 지원하고 비밀결사 ‘임자동밀맹단’에서 활동한 허간 선생은 건국포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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