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열사-애국지사 105명 건국훈-포장

  • 동아일보

국가보훈처는 91주년 3·1절을 맞아 105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건국훈장 등 포상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건국훈장 33명, 건국포장 21명, 대통령표창 51명 등이다.

이번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는 이경호 선생은 3·1운동 당시 황해도 옹진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활동 등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7년 이상의 옥고를 치렀다.

미국 선교사로 3·1운동 당시 전북 군산의 만세시위 운동을 배후에서 지휘하고 3·1운동의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린 윌리엄 린튼 선생도 이번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다. 전북 남원 일대에서 이석용 의병부대에 군자금을 지원하고 비밀결사 ‘임자동밀맹단’에서 활동한 허간 선생은 건국포장을 받는다.

▽건국훈장 독립장(1명) 이경호 ▽건국훈장 애국장(4명) 윤창선 이명우 이응선 이정국 ▽건국훈장 애족장(28명) 김명선 김병건 김승락 김영석 박자선 성칠성 손봉현 송사일 신상두 신석원 심계월 윌리엄 린튼 이병찬 이석구 이선봉 이은규 이주붕 이현순 인종익 인진명 장호면 정재주 정학수 정해경 천중선 최봉원 최혜순 하익봉 ▽건국포장(21명) 강수영 김만암 김만원 김석락 김준모 김현창 김희영 박수찬 박왈명 신원범 오철식 유내초 이경균 이규달 이이익 이함득 조진찬 최순환 허간 허업 허주 ▽대통령표창(51명) 강필진 고영찬 김경수 김대현 김덕필 김상훈 김석이 김성신 김용실 김정득 김정욱 김홍 박노근 박승익 박치근 백남두 백병주 변인관 신명주 양만우 원하현 위제하 유홍식 윤호병 이경혁 이규하 이병준 이석규 이선우 이수각 이익교 이주삼 이항진 이홍달 이효선 전종식 정규섭 정용득 정태원 정화순 조상렬 조성습 조성환 최승룡 최학돌 최한석 하인출 한병주 함연춘 화진선 황영환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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