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이어 KBS 관현악단 이끈다

  • 입력 2005년 6월 22일 03시 05분


KBS ‘열린 음악회’ 등 가요 팝 프로그램의 반주를 맡고 있는 KBS관현악단에 대를 이은 단장이 탄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달 초 단장으로 취임한 김대우(47) 씨. 김 신임 단장은 이 관현악단의 전신인 KBS라디오관현악단을 1980∼95년 이끌었던 김인배(72) 씨의 장남.

김 전 단장은 1995년 KBS를 떠난 뒤 ‘김인배 악단’을 조직해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신임 단장은 경희대 음대에서 바순을 전공하고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음악원에서 지휘와 색소폰을 공부했다. 그는 2003년에는 색소폰 연주자로 KBS국악관현악단과 미국 뉴욕의 유엔센터에서 협연을 갖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색소폰협회 회장과 한국색소폰앙상블 대표도 겸하고 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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