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韓美동맹 50주년 국제포럼

동아일보사 21세기 평화재단은 미국 미주리대 및 트루먼재단과 공동으로 21일 서울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한미 동맹관계라는 주제의 한미동맹 50주년 기념 국제 정책 포럼을 개최합니다.

한미간의 굳건한 동맹관계는 최근 수년간 대북한 정책에 대한 양국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미묘한 갈등기류가 형성된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최근 고조된 반미, 반한 감정과 양국 관계의 재정립 요구로 한미동맹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양국은 서로의 관계를 재점검하고, 북핵 문제 등 당면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감으로써 우방으로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져야 합니다.

본사는 지난달 14, 15일 미국에서 스탠퍼드대와 공동 주최한 국제포럼을 통해 북한 문제를 깊이 논의하고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채택한 데 이어 이번 포럼에서 한미관계 전반을 다시 한번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일 시=3월 21일 오전 9시반∼오후 6시

▽장 소=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주 최=미국 트루먼재단, 미주리대 아시아문제연구소, 동아일보사 21세기 평화재단

▽후 원=아시아나항공, 금호그룹

▽문 의=포럼 준비위원회 사무국(02-3446-5805)

◇패널별 프로그램

▽기조연설 및 축사=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 마이클 디바인 트루먼재단 이사장, 정

대철(鄭大哲) 민주당 대표,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 김재섭(金在燮) 외교통상부 차관,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

▽1패널=한미동맹관계의 의의와 성과 △발표:한승주(韓昇洲) 전 외무장관, 윌리엄 드레넌

미 평화연구소 부소장, 데릭 미첼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토론:김택기(金宅

起) 민주당 의원, 고흥길(高興吉) 한나라당 의원, 김경민(金慶敏) 한양대 교수, 마이클 디

바인 트루먼재단 이사장

▽2패널=한미 양국의 대북정책 현안과 이슈 △발표:김재창(金在昌)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

관,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국대사, 래리 닉시 미 의회 아시아조사분석관 △토론:김덕규

(金德圭) 민주당 의원, 이정민(李正民) 연세대 교수, 유석렬(柳錫烈) 외교안보연구원 명예

교수, 스티븐 브래드너 한미연합사·주한미군 사령관 고문

▽3패널=한미관계의 도전과 전망 △발표:김우상(金宇祥) 연세대 교수, 데이비드 스타인버

그 조지타운대 아시아연구소장, 리처드 워커 전 주한 미국대사 △토론:조웅규(曺雄奎) 한나

라당 의원, 황주홍(黃柱洪) 건국대 교수, 제프리 존스 주한 미 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국대표

최영묵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