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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20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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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공천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재선고지에 오른 문경규(文璟圭·65)담양군수는 “광주인근에 위치해 근교농업이 발달한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추진중인 농업시험연구센터와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임기안에 마무리하고 첨단농업 육성 자금을 대폭 늘려 선진 복지농촌을 건설하겠다는 것.
그는 또 축산폐수처리장 폐기물종합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건설에도 관심을 쏟아 쾌적하고 살기좋은 ‘죽향(竹鄕) 담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30억원의 복지기금을 마련, 수준높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광객 유치도 문군수의 역점 시책중 하나. 이를 위해 경마장과 골프장 온천 식물원 등이 들어서는 종합 레포츠 위락단지를 조성하고 관방제 주변에 대규모 택지를 개발, 21세기형 전원도시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문군수는 “광역상수원 개발과 4년제 종합대학 유치 등을 임기내에 꼭 마무리해 4년후 ‘약속을 지킨 군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대 법대를 나와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전남도의원 등을 지내면서 원칙과 소신이 분명하다는 평을 들었다.
〈담양〓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