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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23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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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지난해 4월 미육군사관학교 4학년 재학중 미스코리아 뉴욕 진에 선발됐으나 학교측의 요청으로 본선출전을 포기하고 한달뒤 미 육군소위로 임관, 6개월간의 병과교육을 거쳐 지난해 12월 주한 미8군 인사사령부에 배속됐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 박계근(朴桂根·54·뉴욕거주)씨를 따라 이민을 떠났지만 우리말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현재 우리나라 육사에서 생활영어 강의도 맡고 있다. 그는 “한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당초 독일로 예정된 근무지를 바꿨다”고 말했다.
〈하정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