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한승헌씨 내정상태…DJT 23일 최종확정

  • 입력 1998년 2월 22일 16시 13분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은 주말인 21일 서울삼청동 임시공관에 머물며 조각인선에 대한 최종 구상에 들어갔다. 김차기대통령은 조각과 관련, 감사원장에는 한승헌(韓勝憲)변호사를 내정한 상태이며 안기부장은 조승형(趙昇衡)헌법재판관과 한광옥(韓光玉)노사정위원장 중에서택할것으로알려졌다. 안기부장 후보에 거명되던 李종찬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일단 서울시장선거를 고려, 안기부장에는 기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통상부장관에는 박정수(朴定洙)국민회의부총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법무부장관에는 박상천(朴相千)국민회의원내총무가 1순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안기부장후보였던 천용택(千容宅)국민회의의원은 국방부장관에 기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장관에는 비대위대표인 김용환(金龍煥)자민련부총재가 최근 김차기대통령에게 “당에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장관기용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22일까지 조각구상에 전념한 뒤 23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 박태준(朴泰俊)총재와 ‘DJT회동’을 통해 최종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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