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홍일식(洪一植)총장이 9일 제7회 아산효행대상(효문화부문) 수상금으로 받은 2천만원 중 1천만원을 북한동포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홍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북한동포를 돕는 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는 의미에서 상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94년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효행캠프를 개최하는 등 효문화의 생활화에 힘써온 홍총장은 나머지 상금 1천만원은 「바른교육 큰사람만들기」운동을 위한 교육성금으로 고려대에 기탁했다.
〈부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