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무역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외 통상전문가 3명을 최근 사무관으로 특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정부부처가 대외통상분야 전문가를 특채하기는 처음이다.
통상전문가 특채는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에 따른 재협상과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에 대한 우리정부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통산부는 기대했다.
이번에 특채된 전문가 중 추승원(秋勝元·33)씨는 미국 휘티어 로스쿨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후 삼성전자에서 고문변호사로 일했다.
김명준(金明俊·33)씨는 미국 사우스 매소디스트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박태우(朴泰宇·33)씨는 영국 헐대에서 통상분야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외국어대 등에 출강했다.
〈백우진기자〉